(광고) 집값 하락 끝, 이제 상승 시작? 🙀

#잭슨홀연설 #인플레이션 #집값상승 #내년에더오른다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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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

"인플레이션 2% 목표, 가능한가?" 연준 정책 논란 확산
골드만삭스, 연내 집값 하락 전망 철회... 1.8% 상승 예상

US ECONOMY

인플레이션 2% 목표 가능한가? 논란 확산에도 연준, "유지" 고수 예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설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현재 긴축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준의 2% 목표에 대한 논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과연 목표를 2%로 잡는 것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문제 제기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여 년 만에 최고치인 9.1%까지 오르면서, 2%라는 목표치까지 무리해서 내릴 경우 불필요한 경재 둔화와 실업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2%는 절대 과학이 아니다"라면서 새로운 3%를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연준의 목표는 왜 하필 2%일까?

중앙은행이 중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제시하는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를 처음 도입한 국가는 뉴질랜드입니다.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비슷한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경우, 2012년 물가상승률 2%가 물가안정 책무에 부합한다고 발표한 이래로 해당 수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수치는 여러 여건을 따져봤을 때 2%가 가장 적절한 수준이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주요 선진국의 잠재성장률이 대체로 2% 수준인 점을 감안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측도 새로운 물가 목표제에 호의적입니다. 금리를 더 빨리 낮추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 셈법상 조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통화정책의 여력 또한 커진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론도 많습니다. 물가 목표 상향 자체가 경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물가에 대응해 임금 인상 압력이 커질 수 있고, 설정한 목표 자체를 수정하면 이 목표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라메시 폰누루는 "연준이 3% 목표를 세운다면 곧 시장에서는 물가가 4%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퍼질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부동산 상식 사전 ✍️

판매하거나 구매할 때 꼭 알아야 할 문서, “디스클로저(Disclosure)”

디스클로저(Disclosure)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부동산의 특정 정보나 이전에 발견된 문제점 등의 모든 정보 제공하는 문서입니다. 판매자가 시세에 영향을 줄 만한 것들을 구매자에게 고지하는 것으로, 만약 디스클로저 문서에 집의 가치에 영향을 끼치는 사항이 발견되면 판매자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는 해당 디스클로저 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홈 인스펙션(Home Inspection)을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판매자에게 수리나 비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US REAL ESTATE

골드만삭스, 연내 집값 하락 전망 철회... 1.8% 상승 예상

골드만삭스가 미국 부동산이 연내 상승할 것이라며 기존 예상치를 뒤집었습니다. 비네이 비스와나탄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올해 미국 부동산 전망 상승폭을 정정한다"면서 "2023년 -2.2%에서 1.8%로 수정하고, 2024년 2.8%에서 3.5%로 수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연말까지 미국 부동산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고, 내년에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한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초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의 인상이 주택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리라 예측했습니다. 지난 7개월 연속 집값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올해 2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스와나탄 애널리스트는 집값 상승에 대해 크게 2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부족한 공급입니다. 현재 기존주택 재고량은 100만 채인데, 판데믹 이전 수준인 200만 채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최근 신축 주택의 수가 많이 증가했지만 대부분 시공 상태이며, 실제 완공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입니다.

두 번째는 생각보다 견조한 수요입니다.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야 구매자들이 움직일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는 달리, 다른 변수가 작용한 것인데요. 계절적인 변수도 있었지만, 가족을 형성해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의 수가 생각보다 높은 것이 큰 이유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