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년 부동산 시장은 회복될 수 있을까?
2.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으로 촉진된 주택 시장 활성화 기대

2023년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주택 부족으로 인해 주택 거래량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4년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2024년에 주택 판매가 471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3년의 410만 건보다 13.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향후 주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나타냅니다.

윤 로렌스는 금리 하락으로 인해 더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시장에 집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가족이 생기거나 결혼, 이혼과 같은 이유로 새 집을 찾는 사람들이 금리가 떨어지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올해 주택 판매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40년 이상 만에 가장 큰 연간 증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웰스파고, 모기지 은행 협회, 패니 메이를 비롯한 여러 금융 기관들은 2024년 말까지 모기지 금리가 6%대 초중반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낮은 금리 덕분에 주택 구매나 모기지 재융자가 활발했으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7% 후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비해 현재 6%대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져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2023년의 어려움을 겪은 후, 낮아진 금리와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2024년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62%로, 지난주 6.61%보다 조금 올랐지만, 작년 10월에 기록된 7.79%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들이 2022년보다 더 높은 모기지 금리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레드핀의 프리미어 에이전트 쉐이 스타인은 "2년 전 구매자들은 6%대 금리에 불만을 표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중간 6%대 금리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미국에서 평균적인 주택 대출 비용이 지난해 10월의 최고 수준에서 약 400달러 감소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참여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 회사 레드핀의 수요 지수는 한 달 사이에 10% 상승했고, 새로 나온 매물도 전년 대비 10% 증가하여 주택 구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변화하는 모기지 금리와 주택 구매자들의 태도가 주택 시장에 새로운 활동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감소한 대출 비용과 늘어난 매물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주택 시장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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